[AI 용어 사전] RAG(검색 증강 생성) 이란?

[AI 용어 사전] RAG(검색 증강 생성) 이란?
RAG(검색 증강 생성)

AI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인데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스타트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꼭 이해해야 하는 개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RAG이 뭔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RAG(검색 증강 생성) 이란?

RAG는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의 약자로, 검색(Retrieval) 과 생성(Generation) 을 결합한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대형 언어 모델(LLM)은 학습 당시의 데이터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알지 못하거나, 때때로 사실과 다른 답변을 내놓는 한계가 있어요. RAG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먼저 외부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한 뒤 그 결과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회사의 내부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하도록 설정하면 모델이 일반적인 설명 대신 실제 문서를 근거로 한 답변을 제공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AI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왜 RAG(검색 증강 생성)이 필요한가요?

챗봇의 잘못된 답변, 작은 오류가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어요. 

대형 언어 모델(LLM)은 강력한 도구지만, 완벽하지 않습니다. 학습된 시점 이후의 정보를 알지 못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죠. 이런 현상을 흔히 할루시네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이런 오류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상담 챗봇이 잘못된 안내를 한다면 곧바로 브랜드 신뢰도가 하락하고 고객은 이탈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RAG은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합니다. 외부 데이터에서 최근의 정확한 정보를 불러와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대응하기 어려운 질문에도 응대할 수 있습니다.

RAG 파이프라인이란?

RAG라는 개념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검색과 생성을 결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임베딩 형태로 변환해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 뒤, 질문이 들어올 때마다 관련 정보를 검색해 모델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RAG 파이프라인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 RAG을 실제 서비스에 구현하기 위한 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파이프라인 설계를 통해 안정적이면서 확장적인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RAG 기술 활용하는 법

1. 고객 상담 챗봇

대표적으로 고객 상담 챗봇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챗봇은 자주 틀리거나 모호한 답변을 내놓기 쉽지만, RAG을 적용하면 내부 매뉴얼이나 정책 문서를 기반으로 정확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어요. 

2. 내부 문서 검색 

또 하나는 내부 문서 검색인데요. 팀원이 쌓아둔 회의록, 보고서, 이메일을 RAG 기반으로 연결하면, 필요한 정보를 언제나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법률/규제 등 전문 정보 관리

마지막으로 법률/규제 대응 같은 전문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도 RAG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정 분야의 문서를 사전에 연결해 두면, 소규모 스타트업도 빠르게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RAG 구축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RAG 파이프라인을 직접 도입하기 위해선 몇 가지를 먼저 점검해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1) 데이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내부 문서나 고객 FAQ처럼 활용할 자료를 먼저 정리하고 불필요한 중복이나 오류를 줄여주세요.

그리고 2)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DB를 쓰느냐에 따라, 검색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Pinecone, Chroma, Weviate, Milvus, Faiss 같은 솔루션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 운영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서버와 관리 비용이 빠르게 커질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RAG는 단순히 모델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인프라까지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RAG 도입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내부 팀 구축 vs 단기 프로젝트 진행 

이번 글에서는 RAG의 개념과 파이프라인, 그리고 스타트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살펴봤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이 기술을 우리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에요.

고객 상담 챗봇부터 내부 문서 검색, 전문 영역의 정보 관리까지 적용 범위가 넓지만, 동시에 데이터 준비, 파이프라인 설계, 운영 비용 관리 등 당장 시작하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캘러스는 스타트업이 이런 과정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내부 인재가 필요하다면 AI 개발자 매칭으로,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면 프로젝트 단위로 AI 서비스를 함께 설계하고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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