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터(Parameter)란? 개념부터 종류, 역할까지

파라미터(Parameter)란? 개념부터 종류, 역할까지

AI 모델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파라미터(Parameter)입니다. “GPT-4는 수조 개의 파라미터를 갖고 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이 숫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파라미터의 개념부터 역할, 종류, 그리고 하이퍼파라미터와의 차이까지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파라미터(parameter)란?

AI 모델이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수치(숫자) 값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파라미터는 모델이 데이터를 보고 ‘이건 이렇게 해석해야겠다’라고 판단할 때 참고하는 기준값이죠.

예를 들어, 모델이 고양이와 개를 구분하도록 학습할 때 ‘귀 모양’이나 ‘털 길이’ 같은 특징에 얼마나 중요도를 둘지를 결정하는 것이 파라미터의 역할입니다. 이 값들이 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결과적으로 모델의 ‘지능’을 형성합니다.

💡 왜 파라미터의 개수가 중요한가요?

파라미터는 모델의 지식과 학습 능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더 많은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일수록 더 복잡한 패턴과 관계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PT-3는 약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GPT-4는 그보다 훨씬 많은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많을수록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닙니다. 파라미터 수가 많아질수록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시간,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죠.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성능과 효율성의 균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파라미터의 종류

파라미터는 모델 내부에서의 역할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종류

설명

예시

가중치(Weight)

입력 값의 중요도를 조정하는 값으로, 모델이 어떤 특징에 더 주목할지를 결정합니다.

예: 고양이 이미지 분류 시 ‘귀 모양’ 특성에 높은 가중치 부여

편향(Bias)

모델의 출력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값입니다.

예: 입력이 0이어도 일정한 출력을 만들기 위한 기준값

임베딩 파라미터(Embedding Parameter)

단어,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벡터 형태로 변환해 의미를 학습할 때 사용됩니다.

예: “고양이”와 “강아지”의 의미 거리를 계산하는 벡터

이 세 가지는 모두 학습 과정에서 자동으로 조정되며, 결국 모델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그 자체를 결정짓습니다.

⚙️ 파라미터가 실무에서 중요한 이유

AI 모델의 성능은 결국 얼마나 잘 학습된 파라미터를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모델의 예측력이 높다는 건, 곧 파라미터가 데이터를 통해 더 정확한 규칙을 찾아냈다는 뜻이죠.

따라서 스타트업이 AI를 도입할 때 “파라미터 수”는 단순한 기술 지표가 아니라, 모델이 얼마나 깊이 학습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FAQ

Q1. 파라미터 개수가 많으면 무조건 성능이 좋은가요?

아니요. 데이터 품질이 낮거나 학습 구조가 비효율적이면 오히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2. 파라미터와 하이퍼파라미터는 어떻게 다른가요?

  • 파라미터(Parameter): 모델이 학습을 통해 스스로 조정하는 값 (예: 가중치, 편향)
  • 하이퍼파라미터(Hyperparameter): 학습 전에 사람이 직접 설정하는 값 (예: 학습률, 배치 크기, 에폭 수) 즉, 파라미터가 모델의 ‘지식’이라면, 하이퍼파라미터는 ‘학습 규칙’입니다.

Q3. 스타트업이 자체 모델을 개발할 때 파라미터를 직접 조정해야 하나요?

대부분은 직접 조정하지 않고, 이미 학습된 모델의 일부를 파인튜닝(Fine-tuning) 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AI 모델의 수십억 개 파라미터는 모델이 세상을 해석하고 반응하는 방식을 정의하는 지능의 언어입니다. AI를 더 똑똑하게 활용하는 첫걸음은 ‘파라미터’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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